행렬식, 크래머 공식, 벡터공간, 기저와 차원….
강의를 들을 때는 이해한 것 같다가도 기출문제를 펼치면 다시 막막해지는 과목, 바로 선형대수입니다. 혼자 고민하다 보면 같은 문제 앞에서 한참을 보내기도 하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조금만 더 일찍 시작할걸” 하는 아쉬움도 커지곤 합니다.
그래서 방송대 학생 커뮤니티 그로스로그(Growth Log) 2기에서는 직접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내용을 편하게 묻고, 서로의 공부 페이스를 끌어주는 오프라인 선형대수 스터디였습니다. 📚

2024년 11월 2일, 과목별 스터디를 준비하던 그로스로그 2기 학사팀 모임
“벼락치기로 고통받지 말고 미리 같이 공부해두자”
그로스로그 2기 학사팀이 스터디를 준비하며 정한 이름입니다.
벼락치기로 고통받지 말고 미리 같이 공부해두자
조금 유쾌하지만, 취지는 진지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각자 불안해하기보다 미리 만나 공부하고, 서로 알고 있는 내용을 나누며 함께 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첫 번째 과목으로 선택된 것이 선형대수였습니다. ✨
첫 스터디는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강남의 스터디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 참여 인원: 6명
- 공부 범위: 5~9강
- 주요 내용: 행렬식, 크래머 공식과 역행렬, 평면·공간벡터, 벡터공간, 기저와 차원
- 진행 방식: 기출문제 풀이와 과목 내용 질의응답
- 준비물: 2018·2019년도 기출문제
단순히 “같은 장소에서 각자 공부하는 모임”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를 함께 풀고, 이해되지 않는 개념은 서로 질문하고, 각자가 알고 있는 풀이법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섯 명이 모인 첫 스터디에서는 5~9강의 주요 개념을 기출문제와 연결해 살펴봤습니다. 풀이가 막히는 문제는 각자의 접근 방식을 비교했고, 한 사람이 이해한 내용을 설명하면 다른 사람이 질문을 보태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번의 모임으로 끝내기에는 아쉬워 곧바로 두 번째 일정도 논의했습니다. 🤝
한 번 더, 범위를 넓혀 진행한 두 번째 선형대수 스터디
첫 모임에서 다루지 못한 범위까지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이 모여 11월 24일 두 번째 선형대수 스터디를 열었습니다. 첫 모임의 흐름을 이어 가면서 기말고사에 필요한 범위를 더 넓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
이날은 C++프로그래밍, 컴퓨터구조, 선형대수를 차례로 공부하는 기말 대비 릴레이 스터디로 기획했습니다.
- 선형대수 시간: 오후 6시 30분~9시
- 공간: 8인 스터디룸
- 참여 예정 인원: 8명
- 준비 내용: 2017~2019년도 기출문제, 필기구와 연습장
두 번째 모임에서는 2017~2019년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이를 이어 갔습니다. 첫 스터디보다 범위를 넓히고, 문제별로 필요한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서 기말 대비에 집중했습니다. 같은 날 C++프로그래밍과 컴퓨터구조 스터디도 차례로 열려, 오후부터 저녁까지 전공 공부가 이어졌습니다. 🔥
그로스로그에서는 공부할 동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방송대 공부는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며 꾸준히 해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성취감을 줍니다. 하지만 그만큼 혼자 감당해야 하는 순간도 많습니다.
과제가 막힐 때, 기출문제의 풀이 방향이 보이지 않을 때, 시험일까지 공부 리듬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같은 과목을 듣는 동료 한 명의 존재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그로스로그는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곳이라기보다, 회원이 직접 필요한 공부를 제안하고 함께할 사람을 모으며 서로의 성장을 돕는 커뮤니티입니다.
- 필요한 과목의 스터디를 직접 제안할 수 있습니다.
- 기출문제와 공부 자료를 회원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대화가 실제 오프라인 공부 모임으로 이어집니다.
- 한 번의 만남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공부로 연결됩니다.
- 공부뿐 아니라 방송대 생활의 고민과 경험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선형대수 스터디 역시 “이 과목,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작은 제안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제안이 여섯 명의 첫 모임이 되었고, 다시 여덟 명이 참여하는 두 번째 스터디로 이어졌습니다.

선형대수 스터디를 비롯한 2기 학사 활동을 함께 만든 그로스로그 2기 학사팀. 사진은 2024년 12월 연말 네트워킹 행사에서 촬영했습니다.
혼자 공부하고 있지만, 혼자이고 싶지는 않다면
“나도 누군가와 기출문제를 같이 풀어보고 싶다.”
“과목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방송대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공부뿐 아니라 학교생활과 새로운 도전까지 함께할 커뮤니티를 찾고 있다.”
이 중 하나라도 마음에 닿았다면, 그로스로그가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
혼자서는 미루기 쉬운 공부도 함께 약속하면 시작할 수 있고, 혼자서는 오래 고민할 문제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경험은 한 학기의 공부를 넘어 오래 남습니다.
다음 그로스로그 모집 공지를 만나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려 주세요. 이번에는 기록을 읽는 분이지만, 다음 스터디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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