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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 3기] 다섯 권의 IT 책에서 대화와 연결이 이어진 Five Books 📚

그로스로그 2026. 7. 30. 21:27

책을 사는 일과 끝까지 읽는 일 사이에는 생각보다 긴 거리가 있습니다. Five Books는 한 달에 한 권씩 IT 관련 책을 읽고 감상문을 준비한 뒤, 오프라인에서 생각을 나누며 그 거리를 함께 건너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활동 목표는 다섯 달 동안 다섯 권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읽을 책은 구성원의 투표로 정하고, 모임 전 감상문을 작성한 뒤 매달 셋째 또는 넷째 화요일에 만나 토론하는 구조였습니다.

📖 첫 책, IT 세계를 넓게 바라보다

첫 모임은 2025년 4월 22일 공덕의 카페에서 5명이 함께했습니다. 읽은 책은 《IT 세계의 괴물들》이었고, 책의 내용에서 출발한 대화는 AI 시대의 하드웨어 중요성, C와 Rust, 전공 수업과 개인 학습 자료로 넓어졌습니다.

정해진 발제만 소화하고 끝내지 않고, 각자가 최근 공부하며 궁금했던 주제를 책과 연결했습니다. 카페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식사 자리까지 이어질 만큼 첫 만남부터 대화의 밀도가 높았습니다. 💬

💭 두 번째 책이 현실의 고민을 불러내다

두 번째 모임은 2025년 5월 13일 Growth Lounge에서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함께 읽은 《스타트업 서바이벌》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생존 방식뿐 아니라 조직, 일, 기술을 바라보는 각자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책 속 사례를 요약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이 실제로 고민하던 프로젝트와 협업 가능성까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독서 모임이 지식을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새로운 연결이 생기는 접점으로 작동한 순간이었습니다. 🤝

✍️ 감상문이 토론의 출발점이 되다

모임 전 감상문을 작성하는 규칙은 읽기를 끝내기 위한 마감이면서, 대화를 구체적으로 만드는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 장면과 문제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글은 자연스럽게 여러 갈래의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그 질문을 비교하고 확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읽을 때 지나쳤던 부분을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다시 보고, 책의 주제를 자신의 공부와 일에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 책 밖의 사람과 지식으로 확장하기

기말고사 기간 이후에도 중간 참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가 모집을 진행했고, 다음 주제로는 양자컴퓨터를 검토했습니다. 관련 연구자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 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는 Five Books가 정해진 독서 목록을 완료하는 데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책을 입구로 삼아 더 깊은 지식과 사람을 만나는 방향을 계속 탐색했습니다.

🤝 다섯 권이라는 약속의 의미

남아 있는 활동 자료만으로 다섯 권 전체의 완주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첫 두 번의 모임만으로도 읽기, 글쓰기, 토론, 네트워킹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운영 방식은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혼자였다면 뒤로 미뤘을 책을 함께 읽고, 감상문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대화 속에서 새로운 질문을 얻는 것. Five Books가 만든 가장 중요한 성과는 독서량뿐 아니라 책을 매개로 공부하는 관계를 만든 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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